[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벌교읍 상진항에서 노후 마을버스를 교체하는 '장도사랑호 마을버스 인도식'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보성군의 유일한 섬인 장도는 200여 가구 3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장도 마을버스는 장도 주민들이 벌교읍까지 나가는데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김철우 군수가 인도식에서 장도 주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사진=보성군] 2023.09.06 ojg2340@newspim.com |
군은 15년 이상 된 노후 버스를 새 버스로 교체했다. 내년에 1대를 추가 교체할 예정이다.
장도 마을버스는 장도사랑호와 연계해 장도차도선 운영 관리 위원회(위원장 임성택)에서 운영한다.
김철우 군수는 "장도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도 주민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도는 섬의 형태가 노루처럼 생겼다고 해서 '장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전해진다. 천혜의 자연과 아름다운 풍광으로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과 행안부 '미지의 섬' 등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벌교꼬막 생산량의 80%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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