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MOU...지역 중점산업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경쟁력 강화
이철우 회장 "지역균형발전 실현...위기 극복 기여할 것"
[안동·서울=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철우 경북지사,협의회)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동반성장위)가 대기업과 지역기업이 상생하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손을 맞잡았다.
협의회와 동반성장위는 5일 협의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지방정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활성화'위한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공유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이철우 회장(왼쪽 경북도지사)과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위원장이 5일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실에서 '지방정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대기업과 지역기업이 상생하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손을 맞잡았다.[사진=시도지사협의회]2023.09.05 nulcheon@newspim.com |
이번 두 기구의 협약은 대기업과 지역에 근간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반성장을 도모키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구는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방정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 지역 중점 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 지역별 동반성장 이슈, 우수사례 및 인센티브 발굴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번 협약이 급격한 인구감소, 지역대학의 붕괴 등의 위기에 내몰린 지방정부와 지역사회에 새로운 기회와 함께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지방정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식.[사진=시도지사협의회]2023.09.05 nulcheon@newspim.com |
이철우 협의회장은 "지방소멸 위기인 시대에 이번 협약이 대·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비롯 지역특화산업 생태계 구축,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실현으로 위기 극복에 기여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기업 간 사회적 갈등문제를 발굴해 논의할 뿐만 아니라, 합의 도출을 통해서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설립 목적이 있다. 위원회는 정부위원 없이 민간인으로 구성돼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동일업종에서 발생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갈등 회복과 동반성장에 주력해 왔다.
카페업(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스타벅스(스타벅스코리아) 간의 갈등을 완화해 상생협약 체결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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