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판매 '승인'…9월부터 본격 수출 시작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메디톡스는 최근 태국식품의약품청(T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판매 승인을 받고 수출을 본격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메디톡스] |
메디톡신이 3년 만에 태국 시장에 출시되며, 메디셀레스는 현지에서 대대적 마케팅을 진행했다. 메디셀레스는 메디톡스가 미용전문유통업체 '셀레스테'와 2017년 현지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달에는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뉴로녹스'의 재런칭을 앞둔 대규모 기념행사도 개최했다.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를 기념하는 해당 행사에서는 현지 전문가와 개원의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연세대학교 김희진 해부학 교수와 모델로 피부과 서구일 원장 등이 강연을 진행했다.
메디톡신은 2013년부터 태국 1위 톡신 제제로 올라섰지만, 지난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신주 등 3개 품목을 허가 취소하면서 태국에서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이뤄졌다.
다만 2018년 진출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는 태국 시장에서 60%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연간 1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던 태국 시장의 매출 회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여 빠른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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