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세계총회 90여개국 20만여명 참가
강릉 전역을 거대한 전시장으로 조성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ITS국제세미나에서 2026 ITS 세계총회 준비현황을 발표했다.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ITS국제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강릉시청] 2023.09.04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국제세미나는 홍콩, 일본 ITS 아·태 이사국 이사(BOD: Board of Director)를 비롯해 홍콩,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뉴질랜드 등 9개국 ITS 전문가 14명, 국토교통부, 강릉시, 수원시, 한국ITS협회, 한국도로공사 및 관련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릉시는 세미나를 통해 도심 모든 도로에서 ITS 첨단 기술을 구현해 교통상황이 어떻게 개선되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줄 수 있는'중소도시형 뉴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기존 대도시 중심의 총회와는 다른 강릉 세계총회만의 강점을 홍보했다.
강릉시는 세계총회 개최에 따라 약 90여 개국, 20만여 명이 강릉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풍부한 문화적, 관광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시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전시장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이미 보유하고 있는 올림픽 유산과 올림픽파크 내 건립될 대규모 컨벤션센터는 획기적인 교통 시스템 구축과 결합해 MICE 산업 저변을 대폭 확대하고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앞당겨 나갈 계획이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ITS국제세미나에 참석한 김홍규 강릉시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강릉시청] 2023.09.04 onemoregive@newspim.com |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ITS협회가 주관하는'2023년 ITS 국제세미나'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세계총회 개최까지 철저한 사전 준비와 강화된 홍보 활동,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시설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선도도시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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