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라이트론은 지난 1일 국내 몰리브덴광산인 엠오유마인 주식회사 창대광산의 주식 100주를 100억원에 취득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취득으로 라이트온의 엠오유마인 주식회사 창대광산 지분은 100%가 된다.
지난달 1일 엠오유마인 주식회사 창대광산과 지분 100% 매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지 정확히 한달만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라이트론 로고. [사진=라이트론] |
엠오유마인 주식회사 창대광산은 최근에 이루어진 경제성 평가에 따르면 평균 품위 1.19%, 550헥타르(165만평)에 이르며 2개광업권 합계 7개광구에 달하는 대형 광산이다. 9월부터 시험생산에 돌입해 10월에는 본격 채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추가 생산 시설에 대한 증설이 이루어지면 일일 1,000톤 규모의 선광을 처리할 예정이다.
몰리브덴은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는 광물로 매장량이 집중된 중국, 페루, 미국 등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끊긴 상황이다.
최근 런던 금속거래소 (LME)에서 국제시세 현물가격이 파운드당 24.64달러에 이르는 등 올해 초 1억원까지 솟구쳐 올랐던 가격상승세가 진정된 모습이다. 다만 여전히 선물가격은 톤당 5만불을 상회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전 소유주와 기존 투자자들과의 업무위수탁 계약사항에 대한 법적 검토를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