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남구가 구정 홍보영상 '강남 유니버스'(Gangnam Universe)를 오는 4일 구청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구 관계자는 3일 "'강남 유니버스'는 지난해 12월 공개해 인기를 끈 '왓츠 강남'에 뒤를 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두 번째 홍보 영상"이라며 "최근 영화·드라마 소재로 자주 등장한 멀티유니버스 스토리로 강남의 매력을 홍보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가 올해의 구정 홍보영상으로 '강남 유니버스'를 제작해 4일 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사진=강남구] 2023.09.03 kh99@newspim.com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TV프로그램에 출연한 방송인 알라베르디가 주인공 '제이' 역할로 출연한다. 강남구 외국인 회사원으로 어느 날 공간 이동이 가능한 고글이 든 의문의 택배를 받게 된 이후 고글을 쓰고 시공간을 종횡무진하며 강남의 매력을 느낀다는 내용이다.
4분 분량의 영상에서는 양재천, 압구정로데오거리는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암벽장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 국내 최대 규모의 K-POP 복합시설 '케이타운포유',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8호 광평대군묘역,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등이 소개된다.
구는 이 영상을 유튜브뿐만 아니라 구청 디지털 전광판, 민원실 PDP, 키오스크, 옥외전광판, 아파트 엘리베이터·시내버스 등 총 2300여곳에도 송출할 계획이다. 4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주는 시청 소감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왓츠강남에 이은 강남 유니버스가 전 세계인에게 강남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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