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재정계산 공청회, 사회적 논의 첫 자리
"학계‧재계‧시민 의견 수렴해 개혁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 "정부는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사회적 합의 이뤄낼 것"이라며 "17년간 미룬 개혁을 상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1일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공청회에 참석했다.
이 차관은 오늘 열린 공청회에 대해 "오늘 공청회는 개혁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재정계산 결과를 발표하고 사회적 논의를 이루는 첫 자리"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국민연금은 전 국민 노후를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개인이 건강검진 하듯 정부도 그동안 제도 개선 실시해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보건복지부 이기일 1차관이 1일 오전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민연금 재정계산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9.01 leemario@newspim.com |
이 차관은 "정부는 연금, 노동, 교육 개혁을 3개 개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연금 개혁은 고령층뿐 아니라 청년과 미래세대를 책임지는 과제가 있어 반드시 이뤄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17년간 미뤘던 개혁을 상생으로 추진하겠다"며 "오늘 참석한 학계, 재계, 언론인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며 "개혁은 늦어질수록 미래 시대 부담 완화는 늦어진다"면서 "정부는 국회 연금특위와 함께 빠른 사회적 합의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연금은 우리 모두의 연금"이라며 "모든 분의 관심과 논의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오늘 공청회에서 발표한 자료를 기반해 10월 말까지 종합운영계획을 국회에 제출한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