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첫 회의…기본계획·기업유치 전략 마련 박차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사이버보안산업 중심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31일 추진단의 첫 번째 회의를 열고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날 세종시는 대회의실에서 이승원 경제부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기회발전특구 정부 동향을 토대로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본관 현관 모습. 2023.08.31 goongeen@newspim.com |
시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사이버보안산업에 관한 기회발전특구 사전조사·기본계획 방향 설정 및 기업유치·규제특례 발굴 등 특구 지정을 위한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조세감면과 규제특례 및 재정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구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수단 중 하나다.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와 국책연구단지 등 국가 주요시설이 밀집해 있고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들어설 것을 예상하면 사이버보안 분야 핵심 거점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시는 산업단지와 공동캠퍼스 등으로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인근 대학의 정보보안학과와 연계해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등 세종형 사이버보안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시장은 "세종시가 사이버보안산업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국가균형발전과 자족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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