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 맞춘 15개 체험존·30가지 프로그램 운영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다음달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제9회 어린이 안전체험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안전체험축제는 세종시가 행정안전부의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공모사업에 9년 연속 선정되면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안전사고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 |
제9회 세종시 어린이 안전체험축제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08.30 goongeen@newspim.com |
시를 비롯한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및 협력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기관 및 부서 20곳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15개 체험존과 30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안전·수상안전·화재안전·재난예방안전·감염병예방안전·심폐소생술·승강기·완강기 등 분야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생존배낭 만들기와 킥보드·다중밀집시설·항공·횡단보도 안전 등을 새로 운영한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 2층 기획전시장에서는 비상구대피(미로탈출), 수상안전(구명조끼 활용법), 생존배낭 만들기, 교통안전,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 생활밀착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타 안전지킴이와 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하는 타투체험, 알록달록 풍선아트 및 소방관과 함께하는 펀(FUN)한 소방안전체험, 다문화 이해 체험, 튼튼햇(HAT) 건강햇(HAT) 모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는 완강기, 재난예방안전, 항공안전, 친환경에너지, 승강기안전, 화재안전, 교통안전체험 등 이동식 체험차량이 배치돼 재난재해 안전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제9회 어린이 안전체험축제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안전교육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달 기준 14세 이하 어린이 비율이 20.2%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