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경제통' 홍성국, 신간 '수축사회 2.0' 출간…미중 패권전쟁 중점 분석

기사입력 : 2023년08월30일 16:43

최종수정 : 2023년08월30일 17:51

'수축사회' 내놓은지 5년만에 후속작 출판
"패권전쟁·경제 전망·한국의 과제 총정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대표적인 국회 '경제통'인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중 패권전쟁을 중심으로 세계와 한국의 경제 전망을 분석한 신간 '수축사회 2.0 : 닫힌 세계와 생존 게임'을 출간했다.

지난 2018년 출판한 '수축사회'에서 5년 뒤면 본격적인 수축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언한 홍 의원의 후속작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간사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중국 방문 외교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06.21 pangbin@newspim.com

지난 '수축사회'에서 저자는 성장·팽창의 시대는 지고 끊임없이 수축하는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후 기후·안전 위기, 인구 감소, 통제할 수 없는 과학 기술의 발전 등으로 인류는 전대미문의 위기에 처했다. 만인 대 만인이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시기가 된 것이다.

저자는 당시 본격적인 수축사회 도래를 5년 후로 예언했으며 그 사이 코로나19를 겪었고 기후위기는 누구나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해졌다. 선진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에서 인구 감소는 돌이킬 수 없는 추세가 됐다. 챗GPT 등으로 대표되는 AI·로봇의 발전은 인간의 지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홍 의원은 신간 '수축사회 2.0: 닫힌 세계와 생존 게임'에서 수축사회를 예견하던 단계를 지나 세계가 본격적으로 수축사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변화한 현실과 이후 미래를 전망한다.

성장이 불가능한 시대에 사람들은 다른 사람(혹은 나라)의 파이를 빼앗아 자신의 생존을 모색한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를 두 진영으로 나누며 본격적인 패권전쟁에 돌입했고, 반도체와 배터리 등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들의 공급망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 책에는 한국인의 눈과 입장에서 진단한 수축사회 세계 위기와 미래 대응법이 담겨 있다.

홍 의원은 "코로나가 물러가면서 세상이 어디로 가는지 우리는 방향을 잃고 힘들어하고 있다"며 "제 8번째 책인 '닫힌 세계와 생존게임'은 2018년에 발간한 수축사회적 관점에서 현재 우리와 패권전쟁, 경제 전망, 한국의 과제 등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중 패권전쟁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세계와 한국의 경제 전망도 함께 실었다"며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통섭적 접근을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신간 '수축사회 2.0 : 닫힌 세계와 생존게임'. [사진 = (주)메디치미디어 제공]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