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성국 "안전운임제 일몰 8개월...화물기사 졸음운전·과속 증가"

기사입력 : 2023년08월21일 18:11

최종수정 : 2023년08월21일 18:11

"다단계 중간착취 부활...노동현장 10년 퇴보"
"尹의 강경대응에 화물노동자 삶이 파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정부가 화물운수 노동자의 과로·과속을 해결하기 위해 안전운임제를 일몰시킨지 8개월이 지났으나 화물기사들 수입은 줄었고 졸음운전·과속은 더욱 늘었다"고 주장했다.

홍성국 민주당 경제 분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 결과 노동현장의 시간은 완전히 거꾸로 돌아갔다. 바뀐 것은 없고 더욱 악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간사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중국 방문 외교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06.21 pangbin@newspim.com

홍 원내대변인은 "운임을 한 푼이라도 깎으려는 화주들은 정부가 수수방관하자 운임을 내리고 최저입찰제와 다단계 중간착취를 부활시키며 노동현장을 10년 전으로 퇴보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물연대 파업 이후 개선하겠다고 큰소리 뻥뻥 쳤던 정부는 무엇을 했느냐"며 "이것이 윤석열 정부가 만들려는 노동개혁의 미래인가"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변인은 "작년 말 화물연대의 파업은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 약속을 정부가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런 화물연대 파업을 두고 대통령은 '북핵 위협'에 빗댔다"고 비판했다.

그는 "안전운임제 덕에 화물운수 노동자들은 무리한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됐다"며 "거리당 운임이 10% 증가할 때마다 월별 사고 확률이 34% 감소했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를 아나. 이미 해외 주요 국가는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도입해 운전시간 총량을 규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화물연대 파업 강경대응에 화물운수 노동자들의 삶이 파괴됐고 졸음운전과 과속, 과적으로 국민들의 안전은 위협받았다"며 "화물운수업은 구조 자체가 화물기사들이 과로할수록 이익을 보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런 불합리한 구조를 깨는 것이야말로 정부여당이 말하는 카르텔 혁파라는 것을 부디 깨닫길 바란다"며 "윤 대통령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안전운임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공부하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악에 대해 깊이 성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