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상도·강원영동 가끔 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이번주 주말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지겠다. 다음주 초반에는 전국에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수시브리핑에서 "이번 주말 한반도는 중국 북동쪽에 중심을 둔 고기압과 일본 열도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 많고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더위가 꺾이는 처서(處暑)를 이틀 앞둔 21일 오후 낮 최고 기온이 34도를 웃도는 등 찜통더위속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분수터널을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08.21 yym58@newspim.com |
기상청은 이날 오후 전국은 저기압에서 벗어나겠으나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에 중부 일부 지역과 경북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폭염특보가 전국에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7일에는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수렴하면서 경상권,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
다음주인 28~30일 사이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수증기가 유입되고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산둥반도 부근에서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