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젊음에도 계절이 있다면' 출판회 개최
민주 지도부 및 의원·지역주민 등 '북적'
이재명 "일상에 지친 청년들에 쉼터 같은 책"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청년 시절 역경과 추억이 담긴 에세이집 '젊음에도 계절이 있다면' 출판기념회가 25일 야당 의원과 지역주민들 참석 속 성황리에 종료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이광재 국회 사무총장과 김태년·이원욱·김용민·김승원 민주당 의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8.25 hong90@newspim.com |
이재명 민주당 대표·박병석 전 국회의장·윤호중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이 영상 축사를 통해 축하했다. '한 여름날의 북캉스' 컨셉으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 무대는 캠핑 용품·서핑보드·모형 야자수 등으로 꾸며졌다.
이재명 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 "장 의원의 이번 저서는 일상에 지친 국민들과 청년들에게 쉼터 같은 책이 될 것"이라며 "늘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올곧은 정치·민생을 위해 일하는 장 의원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병석 전 의장은 "장 의원이 빛나는 이유는 나이도 출신 배경도 아니"라며 "연고도 없이 서울 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된 장 의원의 역량에 주목한다. 앞으로 더 다지고 발전해서 존경받는 큰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현장 축사에서 장 최고위원을 두고 "청년 정치인이지만 민주당의 보물 같은 큰 자산이자 민주당의 미래"라며 "대학생 시절 평당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최연소 최고위원에 당선한 게 장 최고위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장 최고위원이 순항만 한 것은 아니다. 많은 도전 속에 아픔과 시련도 겪었다"며 "젊음과 열정, 패기로 도전하고 실패하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미래를 열어가는, 우리 시대의 청년 정치인의 롤모델이 장 최고위원"이라고 덧붙였다.
장 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이 책을 쓸 때 제 일기장을 모으기도 했지만, 정치인의 책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제 얼굴과 이름은 본문에 하나도 없다. 정말 청년을 위한 책을 쓰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의 첫 저서인 '젊음에도 계절이 있다면'에는 지난 2000년부터 겪어온 청년으로서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서는 총 4장으로 1장은 '젊음은 겨울에 깨어난다', 2장은 '가을의 풍요가 가린 고통의 순간', 3장은 '사로가 뜨거워야 여름이 온다', 4장은 '꿈을 짓기 좋은 계절'로, 우리네 청춘이 살아가며 겪은 좌절과 희망, 고통과 행복 그리고 포기할 수 없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청중들을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8.25 hong9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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