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더이앤엠은 관계사 루카에이아이셀(이하 루카)이 넥스트 팬데믹에 사전 대비할 수 있는 바이오 제품의 라인업을 모두 구축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일 수만명을 넘어서며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반면, 정부의 방역조치 완화로 인해 감염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책임은 개인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루카의 제품 라인업을 통해 재감염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더이앤엠 루카 제품.[사진=더이앤엠] |
앞서 루카는 핵심기술인 LLBTM(LUCA Lipid Bilayer)기술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이고 검사 소요시간을 5분 내외로 단축시킨 '루카 코로나19 항원 자가 검사키트(LUCA COVID-19 Ag Nasal Home Test)'를 출시한 바 있다. 이 키트는 최근 우세종인 XBB를 포함한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출시한 '루카 브이-디펜스 비강스프레이(LUCA V-Defense Nasal Spray)'는 코로나19의 감염 경로인 비강 점막에 보호막을 형성해 주는 제품이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FDA(미국식품의약국),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또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 메타졸린 계열의 성분이 없어 내성이나 부작용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이 제품은 '람다카라기난'이라는 천연 홍조류에서 추출한 유효성분과 항균 리피드를 함유해 어린이와 임산부도 사용 가능하다.
루카의 기술총괄대표인 조남준 박사가 주도하는 '펩타이드를 활용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미국 NIAID(국립알러지감염병연구소)의 AViDD(Antiviral Drug Discovery)에 선정된 바 있다. AViDD는 미래 감염병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를 비롯해 미국, 태국, 일본, 브라질 등지에서 코로나19, 뎅기열, Ravies Virus(광견병 바이러스) 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효능∙효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넥스트 펜데믹 대비용 제품군뿐만 아니라, 범용 항바이러스 펩타이드∙인공세포막 원천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성과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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