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베트남 호치민시의 대표단이 부산을 찾아 도시철도의 안전 관리 등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부산교통공사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시 대표단이 부산도시철도의 화재 예방 등 안전 관리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지난 21일 부산교통공사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호치민시 대표단이 도시철도 안전·운영 노하우 벤치마킹을 위해 부산교통공사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2023.08.22 |
이번 만남은 2024년 호치민시 MRT 1호선 개통을 앞두고 건설 마무리와 본격적 운영 준비에 나선 호치민시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대표단은 이날 부산교통공사 본사에서 화재, 탈선 등 도시철도 대형사고 발생 시 분야별 대응체계를 전수받으며, 서면역으로 이동해 역사 소방설비 등 주요 안전설비의 시연을 관람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공사는 지난해 정부부처 주관 재난대응 안전훈련에서 세 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생생한 훈련 경험과 준비사항 등을 아낌없이 전해 호치민시 대표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공사는 2016년 부산도시철도 운영 벤치마킹, 2018년 호치민시 도시철도 관계자 초청연수에 이어 현재 호치민시 MRT 2호선 컨설턴트 용역 참여 추진 등을 통해 호치민시와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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