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 결전태세 확립
[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육군 36사단은 22~25일 원주·태백·횡성·영월·정선·평창·홍천 등 강원 남부지역 7개 시·군에서 지역방위를 위한 UFS연습과 연계한 민·군·관·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한다.
36사단이 UFS연습과 연계해 영월교도소 정문 앞에서 EHCT 대원들이 급조 폭발물을 처리하기 위해 진입하고 모습.[사진=육군36보병사단] 2023.08.22 oneyahwa@newspim.com |
사단은 이번 통합방위훈련을 통해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에 맞서는 실질적인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적의 다양한 도발 유형과 테러 위협에 맞춰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
이번 UFS연습 간 주요 훈련으로 22일 영월교도소에서 다이너마이트를 몸에 부착한 테러범이 소란 행위 후 인근 체육관 방향으로 도주 후에 직원을 인질로 잡은 가상의 상황을 EHCT, SDT, 경찰, 소방 등이 통합으로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신원불명의 테러범이 민심교란과 정부기능 마비를 목적으로 KTX 평창역에 폭발물을 설치해 협박하는 가상의 상황을 연출해 정선종합경기장에서 EHCT, SDT, 경찰, 소방 등이 통합해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최근 일어나는 다발적인 테러 예고와 적 드론 공격 등 다양한 테러 위협 상황을 대비해 '강원 안보지킴이'로서 지역주민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체계 아래 실전적인 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하헌철 36사단장은 "사단은 강원도 유일의 지역방위사단이자 도 내 7개 시·군의 안보를 책임지는 '강원 안보지킴이'로서 실전과 같은 통합방위훈련으로 결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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