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6개 여름해수욕장이 지난 20일 일제히 폐장했다.
22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운영한 망상, 리조트, 노봉, 대진, 어달, 추암 등 6곳의 해수욕장은 개장 초기 수도권 등지의 비 피해와 개장 중 태풍, 해외여행 피서객 증가 등으로 올해 70만2602명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사진=동해시청] 2023.06.12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는 해수욕장 개장 전부터 안전사고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다양한 특화시책을 유관기관과 추진한 결과 인명피해 등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했다.
또 망상 및 리조트 해수욕장 총 9곳의 세족대 전면 개선과 휴식 공간 확충을 위한 산책로 구간 화단형 벤치 및 이색 조명 설치, 관광객 프리존 확대 운영 및 무료 파라솔 대여, 해변 임시 놀이시설(유원시설업), 모래조각 전시, 플리마켓 운영 등 이용객 편의 개선을 통한 관광 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백사장 투광등 정비, 해변 데크로드(3개소) 신설, 망상해수욕장내 불꽃놀이존 운영 등 관광객과 교통약자가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폐장 이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망상과 추암해수욕장에 수상 인명구조요원을 배치해 연장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시책 개발과 시설개선 등 관광객 편의 증진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