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해 오는 9월 1일부터 시범운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태백시청 전경.[사진=태백시] oneyahwa@newspim.com |
주요 개편은 기존 20개 노선을 10개 노선으로 통합한 통합노선 신규 개설로, 노선 이용 편의성 증가와 함께 환승시간을 기존 30~60분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석포 노선 배차시간 조정과 증차(2회에서 4회)를 통해 태백에서 석포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해소와 함께, 사실상 같은 생활권내에 거주하고 있는 석포 주민들이 보다 쉽게 태백을 왕래할 수 있게 돼 우리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과 함께 앞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과 버스 승강장에 대한 보수 정비를 실시하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편 세부내역은 장성, 철암, 통리지역을 순환하는 1, 4번 노선에 대해서는 배차간격을 20시 이전에는 20분, 20시 이후에는 30분 간격으로 조정했다.
석포지역을 오가는 1-5번 노선은 시민들과 석포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장성여고 등교시간 직통버스 1회 운행을 포함하는 등 석포 왕복버스를 2회 증차, 1일 총 4회 왕복 운행한다.
소도, 장성지역을 운행하는 3번 노선은 관광대, 함태중학교, 장성여고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등교 시간 직통버스를 신설하고 운행횟수도 1회에서 3회로 증회하고 7-2 소롯골 노선과 7-3 사내골 노선도 운행한다.
현대아파트를 경유해 함태중, 상장중, 관광대, 황지초 방면으로 운행하는 10-1, 10-2, 11, 12번 노선의 경유 기존 현대아파트 승강장에서 회차 하던 것을 현대아파트, 황지고 후문을 거쳐 관광대로 연결되는 직통노선으로 개편해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황지초, 함태중, 상장중, 황지고 등 각급 학교의 통학불편 해소와 운행시간 단축으로 버스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노선체계 개편이 태백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진행돼 앞으로 태백시민의 생활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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