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과 지난 18일교육진흥원에서 전통예술 분야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은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왼쪽)과 박인건 국립중앙극장장 [사진=국립극장] |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통예술 분야 문화예술교육 정책 확산 및 활성화 협력 ▲늘봄학교 대상 전통예술 분야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개발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예술 콘텐츠 및 시설 활용 등이다.
늘봄학교는 정규 수업 시간 전후에 제공되는 초등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 및 돌봄 서비스로, 현재 200여 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립극장은 3개 전속단체(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전문적인 자원을 활용해 전통예술 분야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국립창극단과 함께 판소리와 연극 놀이를 접목한 초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선보인다. 영상과 디지털 가이드북은 2023년 말 국립극장, 교육진흥원, EBS, 교육부 e학습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한국이 문화예술 강국으로 우뚝 선 지금, 그 바탕이 되는 예술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라며 "양질의 예술교육이 활성화되는 데 두 기관이 뜻을 모은다면 미래의 관객과 예술가를 길러내는 것은 물론, 공연예술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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