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안전체전 현장 위주 철저한 점검 지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와 목포시는 제104회 전국체전 개막을 두 달여 앞둔 19일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홍률 목포시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전남도의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목포종합경기장 건립공사는 현재 공정률 99%로, 트랙‧지붕 공사는 완료됐고 토목‧조경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목포시는 밝혔다.
전남도, 목포종합경기장 건립공사 현장 점검 [사진=전남도] 2023.08.19 ej7648@newspim.com |
목포종합경기장은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육상 경기가 열릴 예정으로 연면적 2만 6468㎡, 지상 3층, 관람석 1만 6468석의 규모다.
지난 14일과 15일에는 대한육상연맹의 공인검사 현지실사가 이뤄졌으며, 이날부터 21일까지는 이곳에서 문체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육상대회가 열리고 있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이러한 실전 대회 개최를 통해 시스템 점검을 거쳐 성공적인 전국체전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홍률 사장은 "개항 이래 최초로 목포를 주 개최지로 열리는 국가 단위의 스포츠 대축제인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목포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민과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성공체전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처음으로 4만여 명의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남에서 2008년 개최 이후 15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이 안전한 경기장에서 충분한 기량을 펼치고 편안하게 관람하도록 현장 위주로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19일 주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8일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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