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18일 진월면 차사리 일원에서 정인화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벼 첫 수확에 나섰다.
수확한 벼는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해 재배한 '향철아'라는 조생종 품종으로 철분과 아연이 풍부하고 구수한 향기가 나는 기능성 쌀로 알려졌다.
정인화 시장이 올해 첫 벼 수확 작업을 함께하고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사진=광양시] 2023.08.18 ojg2340@newspim.com |
지난 4월 30일 모내기를 한 지 111일 만에 첫 수확의 기쁨을 거뒀다. 직거래를 통해 명절 선물용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량 판매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0월 중순까지 벼 1234ha를 수확할 계획이다"며 "지역 내 벼 수확이 끝날 때까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시장은 "장마철 폭우와 극한의 온도 변화 등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식량 안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벼 상자모 및 상토 공급과 다목적 농기계 보급, 맞춤형 비료 및 유기질비료 공급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벼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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