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올해 재생사업의 신규 추진 대상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 대구 제3산업단지를 방문한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국토부] |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구 제3산업단지를 방문한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지역경제의 거점인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 일자리와 첨단산업 등이 유입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대구 제3산업단지는 1968년 조성된 노후 산업단지로 경공업 분야의 약 24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준공된 지 50년 이상 경과돼 도로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차관은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생산, 수출, 제조업 분야 고용의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경제활동의 중심지이나 산업단지 조성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정주여건이 악화되고 생산성이 저하된다"면서 "대구 제3산업단지와 같이 재생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도로를 신설, 확장해 산단 내 교통 흐름을 정비하고 부족한 주차장, 공원 등을 확충해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한다면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들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또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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