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고구마' 본격 수확…진율미 품종 위주

기사입력 : 2023년08월18일 13:01

최종수정 : 2023년08월18일 13:01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고구마 대표 주산지 전남 해남군에서 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올해는 긴 장마로 수확이 다소 늦어진 편으로, 8월 초부터 밤고구마인 진율미 품종이 주로 출하된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은 연간 3만 6000여t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최대 고구마 주산지로, 550여 농가에서 2200여ha를 재배하고 있다.

해남고구마 수확현장(마산면 연구리 박영남 농가) [사진=해남군] 2023.08.18 ej7648@newspim.com

해남고구마는 시기별로 밤고구마와 꿀고구마, 호박고구마 수확이 11월까지 이어진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고구마는 지리적 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되어 최고 품질의 고구마로서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면역력을 높여주는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인기 농산물이다.

해남고구마는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와 농가 직거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해남미소에서는 햇 고구마외에도 고구마 말랭이, 아이스 고구마 등 고구마 가공식품도 상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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