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 화암면은 주민참여 플랫폼 '하여가게' 운영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선군청 전경.[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하여가게'는 화암면 주민자치회 총회에서 제안된 마을의제 사업중 주민투표로 선정된 사업으로 24시간 365일 무인운영되며 식품, 의류, 도서 등 물품을 기부 및 재활용을 통해 자원낭비를 방지하고 나눔과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군은 화암면 주민자치회 커뮤니티센터 앞 주차장과 1층 다용도실에 전용 부스와 내부진열대 등을 설치하고 화암면 주민자치회가 3년간 위탁운영을 실시한다.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이달 중 시설을 설치해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여가게'는 지역주민 누구나 물품 기증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증된 물품은 주민자치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주민 참여로 추진되는 이번 물품나눔·기부공간 '하여가게'는 주민자치회 활성화와 주민 자긍심 고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혜준 화암면장은 "지역 주민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가 '하여가게'를 통해 지역사회 내 공유와 나눔 분위기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yahw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