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타이화룽, 흑연 광석 관련 中 허난성 최대 기업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크리스탈신소재가 첨단 그래핀 산업 구축 차원에서 허난성 시촨현을 방문해 흑연 광산 인수합병 및 협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다이중치우(戴中秋) 크리스탈신소재 대표이사와 허위에룬(何跃伦) 크리스탈신소재 경영총괄이사는 지난 15일 허난성 시촨현을 방문했고, 천밍위안(陳明遠) 허난성 난양시 완청구 위원회 부서기 겸 경제개발구 주임, 취즈리(屈智利) 부구장, 친징잔(秦敬瞻) 구공신국 국장 등이 일행을 맞이했다.
크리스탈신소재가 첨단 그래핀 산업 구축 차원에서 허난성 시촨현을 방문해 흑연 광산 인수합병 및 협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크리스탈신소재] |
크리스탈신소재 관계자는 "업스트림인 흑연 광산 원자재부터 다운스트림인 그래핀 생산 및 응용에 주력해 크리스탈신소재만의 그래핀 산업 사슬을 구축할 계획으로 이번 실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신소재 일행과 취즈리 부구장, 친징잔 국장은 난양시 시촨현 마오탕향에서 중타이화룽흑연유한공사(中泰华龙石墨有限公司) 현장을 실사했다.
2011년 설립된 시촨현 중타이화룽흑연유한공사는 흑연 광석을 채굴, 선별, 정밀가공, 생산, 연구하는 허난성 최대 통합 기업이다.최첨단 현대화 선광 공장, 미광 종합 이용 가공 공장, 고탄·고순도 흑연 제련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리웨이(李偉) 중타이화룽 총괄경영자의 말에 따르면 흑연 매장량으로 중국 전역 3위 안에 드는 허난성 시촨현 흑연 광산에는 풍부한 광물이 매장되어 있다. 또한 중타이화룽은 채굴 허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첨단 광산 채굴 장비까지 갖추고 있으므로 그래핀을 제조할 수 있는 다양한 고품질 비늘 흑연을 공급할 수 있다.
리웨이 총괄경영자는 "크리스탈신소재가 중타이화룽의 흑연을 사용해 그래핀을 생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오탕향 당 위원회 서기 진자오(金釗)는 크리스탈신소재의 답사에 환영을 표하며 "향후 두 기업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마오탕향의 흑연산업 발전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이중치우 대표이사는 "양측이 이번 첫 만남을 통해 협력과 상생에 대한 서로의 의사를 확인했다"면서 "향후 양측이 기술, 관리, 자본 운용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와 소통을 지속해 내년에는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