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시민과의 데이트…적정 문화도시 진주 조성 등 논의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14일 진주문화제작소에서 '문화로운 진주 기획학교' 제2기 로컬기획자 양성과정 수료자와 8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데이트는 '제2기 로컬기획자 양성과정' 수료자 10여 명과 진주시가 추진 중인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시민 중심의 적정 문화도시 진주 조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가운데)이 14일 진주문화제작소에서 문화로운 진주 기획학교 제2기 로컬기획자 양성과정 수료자와 8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지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08.15 |
로컬기획자 양성과정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지역의 자연환경 및 문화적 자산을 소재로 창의성과 혁신을 통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주를 포함한 서부 경남권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가람 문화예술특구, 문화예술창작촌 등 진주시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사업들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진주시의 문화예술 분야 시책에 대해 폭넓은 질문과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성과 천전동 일원이 남가람 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되어 다양한 문화 활동 전용공간 확보와 생활 속 향유 공간 조성을 통해 인구 증가와 문화예술 산업의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외에도 옛 진주역사의 철도 재생 프로젝트와 소망진산 유등공원 조성, 전통문화체험관 건립 등으로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지난해 '조화와 균형있는 적정 문화도시 진주'라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으로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형 정책사업이다.
1년간 예비문화도시로 사업을 추진한 후 평가와 심의를 거쳐 법정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5년간 최대 150억원(국비 75억원, 지방비 75억원)의 사업비 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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