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오폐수·분뇨처리업 63곳 대상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는 14일 광주·전남지역 내 하수·오폐수·분뇨처리업 등 63개소를 대상으로 질식재해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지역 내 양수작업 및 정화조 청소작업 중 질식사고가 연속 발생함에 따라 동종 취약업종을 대상으로 질식·중독 사고사례 전파, 사전안전조치 등 재해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질식재해와 온열질환 예방 특별교육. [사진=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2023.08.14 ej7648@newspim.com |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등에 의한 질식·중독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직업성 질병임을 고려해 밀폐공간 작업 시 유해가스 측정 및 환기조치의 적정성 여부를 사업주·관리자가 직접 챙기도록 안내했다.
태풍 이후 폭염특보 발령에 따라 현장 작업자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3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 독려 및 예방자료도 함께 배포했다.
김무영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장은 "지역 내 오·폐수 및 분뇨처리업 등 질식사고 취약업종의 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가스 측정 및 환기조치 등 사전 안전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공단에서는 가스 측정·예방 교육·장비 대여 및 기술지도 등을 포괄하는 찾아가는 질식재해예방 One-Call 서비스를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밀폐공간 취약업종 작업현장에서 적극 신청하여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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