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자동차용 전자부품 전문 업체 모베이스전자가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14일 모베이스전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467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5.4% 증가한 11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8.3% 증가한 7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베이스전자의 고객사인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업체의 차량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장부품 공급이 늘어난 것이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자동차 운전자 편의기능을 조정하고 제어하는 고부가가치 전자제어 제품(필기인식조작계·무선충전기·디스플레이 스위치 등)을 공급함으로써 영업이익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한 전장부품을 공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기술개발에 주력한 결과 터치 디스플레이와 차량제어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자 시스템 엔지니어링 연구개발과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2021년 경영진 교체 이후 핵심적으로 추진한 손익개선활동을 통해 외적 성장 외에도 내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만큼, 신규 전장부품개발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전기차 부품 제조 등 미래분야 투자로 늘려 1조 클럽 진입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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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베이스전자 로고. [사진=모베이스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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