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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외국인 일손 적재적소 배치...인력난 해소 기여

기사입력 : 2023년08월14일 14:36

최종수정 : 2023년08월14일 14:36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추진 중인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이 농번기 농촌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19개소가 선정된 가운데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고흥 풍양농협과 나주 배 원예농협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남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고흥군청 표지석 [사진=오정근 기자] 2023.08.14 ojg2340@newspim.com

이 사업은 사업자와 외국인 근로자간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교통·숙식을 제공하면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최소 하루 단위로 파견해 일하는 정부 시책이다. 

군에서는 20명의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가 지난 4월 말 입국해 5월부터 지금까지 471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외국인 계절근로제'는 단기간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참여할 수 없으며 고용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도입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농번기 소규모 농가에 유용하고 저렴한 임금으로 운영되면서 인건비 부담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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