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원도 9단이 대통령배로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원도 9단. [사진= 한국기원] |
이원도 9단은 13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프로부문 결승에서 홍성지 9단에게 330수 만에 흑 반집승,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 1500만원을 차지한 이원도 9단은 "입단한지 17년이 됐는데 첫 우승을 대통령배라는 명예로운 대회에서 하게 돼 더욱 기쁘다"면서 "특정 대회에서 잘하겠다는 것보다 이 우승을 기세의 발판으로 삼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대통령배 프로부문은 지난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기원에서 열린 예선에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56명이 출전해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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