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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잼버리 공식 일정 후에도 숙식·문화·관광 등 최대한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8월12일 11:31

최종수정 : 2023년08월12일 16:49

"여가부, 조직위 등 당분간 상황 기능 유지"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공식 일정이 끝난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와 관련,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늘 이후 진행되는 숙식·교통·문화 체험·관광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미 인천국제공항에 출국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많은 대원이 있고 일부 대원은 잼버리 이후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출국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각 부처와 지자체는 항상 잼버리 대원의 안전과 건강을 제1원칙으로 하면서 숙박, 급식, 이동, 체험, 출국 등 모든 과정에서 대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기관장들이 직접 꼼꼼히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부총리를 비롯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2023.08.09 yooksa@newspim.com

또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조직위 등은 당분간 상황 기능을 유지하면서 남아있는 잼버리 대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관련 부처나 지자체와 협조 필요 사항을 조율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잼버리 참가자들이 원할 경우 일정 종료일인 이날 이후에도 숙소 등 필요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159개국 4만여명의 대원들은 전날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12일간의 공식 대회 일정을 마쳤다.

콘서트 종료 후 대원들은 기존 숙소 또는 출국 준비에 용이한 숙소로 이동해 짐 정리 등 개인 정비 시간을 보냈으며, 대원들은 각국 일정에 맞춰 출국 준비에 나섰다.

한 총리는 폐영식에서 "무사히 잼버리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한 군과 경찰, 소방을 비롯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자발적 참여로 큰힘이 되어준 경제계, 종교계, 문화계 등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은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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