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 모두발언
"의료진·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노고에 감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우리 정부는 마지막 한 명의 대원이 떠날 때까지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날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에서 "우리나라 곳곳에서 체험한 다양한 문화와 잠시 후에 펼쳐질 K-POP 콘서트가 여러분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 총리,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2023.08.11 yooksa@newspim.com |
다만 한 총리는 "대회 기간 내내 기후변화로 인한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등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자기 일처럼 앞장서주신 분들이 많았다. 자원봉사자와 의료진 여러분, 군·경·소방을 비롯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자발적 참여로 큰 힘이 되어주신 경제계, 종교계, 문화계 등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도 했다.
끝으로 한 총리는 "나흘간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여러분을 만났다. 여러분은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도 남다른 책임감과 이타심으로 서로를 먼저 챙기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었다"면서 "여러분의 이러한 스카우트 정신은 세계인의 연대와 협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언제나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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