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꼽히고 있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안전한 국제행사 운영으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금까지 570만 관람객을 유치했다. 60만 평에 달하는 박람회장을 운영하면서도 무사고 박람회를 이어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행안부 직원들이 스마트관제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사진=순천시] 2023.08.10 ojg2340@newspim.com |
드론과 웨어러블캠을 활용한 최첨단 안전관리 시스템이 큰 몫을 해내면서 국내외에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10일 오후 2시 사우디아라비아 행안부가 최첨단 ICT 장비를 활용한 스마트관제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조직위는 드론 관제 및 웨어러블캠을 활용한 상황 시연을 통해 CCTV 관제센터와 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 명령, 상황 대처까지 안전 시스템 작동 과정을 설명했다.
천제영 사무총장은 "193ha에 이르는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첨단장비의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우리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혁신적인 안전관리시스템 표준모델을 제시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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