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공사 내부 직원에게 제공해온 근로자 지원프로그램을 김천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아동들이 3D캔디펜을 이용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 |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상담, 코칭, 서비스 연계 기술을 활용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지원하는 복리후생 제도다.
도로공사는 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받지 못하는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와 함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또 심리상담 아동의 문화와 여가활동 제공을 목적으로 공사 내부의 홍보관, 재난상황실 등의 시설 견학과 3D 캔디펜을 활용한 '나만의 스틱사탕' 만들기 체험 등의 활동도 병행했다.
이밖에 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Stand-up' 프로그램과 미래세대 정서함양을 위한 '비전캠프'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제공해 드릴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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