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재단법인 남해마늘연구소는 지난 8일 남해군 친환경 및 GAP 인증 작목반, 농업 관련 단체들과 함께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강왕진 전 하동녹차연구소 친환경 인증센터 실장이 '친환경농산물 재배 및 수확 후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8일 남해마늘연구소에서 열린 친환경농업 활성화 간담회[사진=남해마늘연구소] 2023.08.09 |
박삼준 마늘연구소장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친환경 농가들의 어려움이 공유됐으며,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고령화로 인한 영농일지 작성의 어려움과 판로 개척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현재 남해군에는 550여 농가가 친환경 및 GAP 인증에 참여하고 있고, 면적은 370 ha 정도다. 벼, 마늘, 시금치, 단호박, 블루베리, 머위가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 국내의 친환경 농작물들이 일반 농산물과 가격 차이가 크게 없어 계약 재배를 통한 판로 확보 필요성이 대두되었는가 하면 관행 작물대비 경쟁력 확보의 근거가 되는 영농일지 작성의 중요성도 논의됐다.
박삼준 소장은 "마늘연구소가 실사구시하고, 보다 농업인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부로 오늘의 간담회와 친환경인증센터의 연구소 내 이전을 추진했다"면서 "늘 소통하고 열려있는 마늘연구소를 잘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