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고성소방서는 8일 화재 현장에서 빠른 초기대응으로 연소 확대를 방지한 유공자인 오승엽(60)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오승엽(가운데 오른쪽)씨가 서강원 고성소방서장(가운데 왼쪽)으로부터 화재 초기 진압 유공 표창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08.08 onemoregive@newspim.com |
오승엽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9시 16분쯤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수협 어판장에서 경매 관련 일에 종사하던 중 중매인 사무실(컨테이너 건물)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소리를 듣고 연기 발생 장소로 신속히 이동해 곧장 LPG가스통밸브 폐쇄와 함께 인근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 3개를 활용,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오승엽씨는 "이번 화재를 통해 초기 진화에 중요성을 알았고, 앞으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강원 서장은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 선 유공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사례를 통해 화재 초기진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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