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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오승걸 제13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7일 취임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충청북도 진천 소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오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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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에 충청북도 진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제13대 오승걸 원장 취임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교육부 제공] |
오 원장은 난우중·자양고·창덕여고 교사와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교육부 학교정책관·교육복지정책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교육원장, 잠실고 교장 등을 역임한 교사 출신 관료다. 중등교사 출신이 평가원장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임식에서 오 원장은 "어느 때보다 국민들께서 수능시험에 대해 우려와 걱정이 큰 시기에 평가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가오는 2024학년도 수능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출제 및 시행 관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위 '킬러 문항'은 배제하고 공교육 내 출제 원칙을 지켜 출제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공교육 과정 내에서 충실히 공부하고 지도해 온 학생․학부모, 선생님들께서는 그간 해왔던 대로 수능 준비에 집중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했다.
오 원장 임기는 2026년 8월2일까지 3년이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