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의 날 기념 걷기축제' 참여 접수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가족과 함께 옛 고향의 추억이 담긴 걷기길을 걸으며 고향 사랑의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걷기축제 포스터=행안부 제공 |
행정안전부는 올해 처음 지정된 국가기념일인 '고향사랑의 날'을 기념하는 '고향사랑의 날 기념 걷기축제' 참여접수를 7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향사랑의 날 기념 걷기축제'는 행안부와 농협이 후원하며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 개관일인 9월 2일에 맞춰 일산 킨텍스 평화누리길 일원(약 5㎞ 코스)에서 진행된다. 걷기길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논길· 사과밭길 등 여러 행사 거점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잠시 쉬어가며 즐길 수 있는 길거리 공연과 추억의 간식을 제공하는 등 참여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완보자에게는 걷기 축제장 인근의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장에서 각 지자체와 농협이 준비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행안부는 2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다. 단,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했던 참가자는 5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한편, '고향사랑의 날'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대국민 공모결과 호응도가 제일 높았던 9월 4일로 정해졌으며 올해 6월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령''개정에 따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 및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지자체와 함께 잘 준비해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