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7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며 폭염, 태풍 범죄 등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7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8.07 |
박 도지사는 먼저 "폭염이 전국적으로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온열 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무더위‧노동자 쉼터 등 편의시설의 효과적인 운영을 비롯해 폭염 대책이 제대로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잼버리 문제, 이태원 사고 등을 언급하며 "지자체는 행사 주최 여부를 떠나 지역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각종 행사 시에 도와 시군이 협력해서 사전에 위해요소를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최근 묻지마식 범죄, 스토킹, 교권 침해와 학교 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자치경찰의 범죄예방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CTV 모니터링과 우범지역 순찰 강화, 범죄발생지역 주민에 대한 문자안내 등을 통해 자치경찰에서 범죄 예방에 적극 대응해줄 것도 주문했다.
9~10일경 경남 상륙이 예상되는 태풍 '카눈'과 관련, 사전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태풍 피해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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