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핑거(대표 안인주)는 최대주주인 박민수 부회장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억 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7일 밝혔다.
핑거 박민수 부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장내 매수 방식으로 자사주 1만주를 매입했다. 주당 매수가는 9843원으로, 총 매입금은 약 9892만원이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의 보유 자사주(기명식 보통주)는 약 238만주, 지분율은 25.48%로 늘어났다.
핑거는 ABCD(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기술) 핀테크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디지털 금융 플랫폼 및 솔루션 시장에서 최다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자지갑 및 NFT/자금관리/데이터중개/클라우드 등 B2B와 B2C를 아우르는 블록체인, 수수료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핑거가 주목하는 미래먹거리는 STO(토큰증권) 플랫폼 사업이다. 핑거는 선도적으로 특허권 NFT(대체불가토큰)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이 있으며, 자체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 IT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특화된 토큰증권 발행 거래 솔루션 및 플랫폼 공급뿐만 아니라 운영서비스, 상품컨설팅 등을 모두 포함한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 4월 SK증권과 특허권 STO 및 디지털 자산분야 공동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빅민수 핑거 부회장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항상 '넥스트'를 바라보고 움직이는 당사의 성장가능성을 확신하기에 내릴 수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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