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광온 100일] "내로남불·온정주의로 국민과 멀어지는 실수 반복 않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일 원내대표담 취임 100일 기자회견 개최
"총선 전까지 확장적 통합의 힘 키워야"
"사회 불안 위기...尹, 국민과 소통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내로남불과 온정주의로 국민과 멀어지는 실수를 더이상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낮은 자세로 원칙과 상식대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8.04 leehs@newspim.com

이어 "돈봉투 의혹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돈봉투 의혹이 민주당 쇄신의 시작이었다. 그 아픔이 헛되지 않도록 충분하고 분명한 쇄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기국회부터 총선 전까지 민주당의 절실한 과제는 당의 통합을 바탕으로 당 밖에서 더 확장을 쌓아가는 것"이라며 "소중한 지지층뿐만 아니라 우리 당에 대해 지지를 철회했거나 지지를 유보하는 국민까지 모셔 올 수 있는 확장적 통합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며 "쇄신 의총과 함께 시작된 당 혁신의 과정이 동력을 잃거나 잘못된 일로 접어들지 않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혁신위원회와 관련해선 그동안 혁신위가 만든 내용을 진지하게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혁신위에 남은 기간에 국민이 공감하는 혁신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한국 사회의 가장 큰 위기로 `사회 불안`을 꼽았다. 그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대한민국의 전반적 퇴행"이라며 "사회 불안 위기의 책임은 일차적으로 정부에 있다"고 꼬집었다.

'묻지마 흉악 범죄'가 이어지고 LH 철근 누락사태, 오송 참사 등을 언급하며 그는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이며 역동적이던 신뢰 사회가 한순간에 불안 사회, 불신 사회의 오명을 갖게 될까 걱정이 크다"며 우려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소통할 것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겸손하게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면서 국민과 대화하는 것이 사태 수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입장과 계획을 국민께 설명해 드리고 국민 삶을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다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안전·민생·민주주의·교육·미래 등 5대 책임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8월 안에 노동자 휴식권 보장법을 처리하고 오송 참사의 책임자인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도지사에 대해 주민소환을 추진한다.

다음주부터 가동할 조세재정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서는 적정복지·적정부담을 실현할 세법개정안을 마련한다.

교육 문제와 관련해선 아동학대처벌법과 초중등교육법 등 관련법 정비, 민원창구 온라인화, 사례판단위원회 또는 분쟁조정위원회의 설치, 특수교사 증원을 위한 예산 확충 등을 폭넓게 살피고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기술혁신을 위해서는 신구산업 상생혁신TF를 통해서 신구산업 간의 갈등을 줄이고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