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까지 접수…경쟁력 강화 기대
최우수상 2명에 상금 각 1000만원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위한 경진대회가 오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개최된다.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1000만원, 우수상은 300만원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신약 개발 인공지능(AI) 경진대회 도약 인공지능(JUMP AI) 2023'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생명과학연구원 소속 한 연구원이 신약 개발을 위해 세포 변화 등을 관찰하고 있다.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1.09.03 biggerthanseoul@newspim.com |
신약 개발 AI 경진대회 참가 대상은 외국인을 포함한 한국 거주자와 재외 한국인이다. 오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와 과기부가 후원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주최한다.
참가자는 인간과 쥐의 간 세포에 대한 화합물의 대사 안정성을 실험한 학습용 데이터 3498종을 제공받는다. 예측 모델을 개발한 뒤 평가용 데이터 490종을 이용한 예측 결과를 제출한다. 복지부는 "참가자 중 실제 실험값과 가장 가깝게 잘 예측하는 10팀을 9월 말에 선정한 뒤 10월에 2차 온라인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5팀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경진대회의 수상자는 오는 10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장관상)은 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우수상은 상금 300만 원이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8.05 sdk1991@newspim.com |
신약 개발 AI 경진대회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관심 있는 학생, 연구자 등이 새로운 주제와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신약 개발 AI 모델에 도전하는 기회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과기부를 중심으로 여러 부처가 육성 중인 '대사 안정성 데이터'를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사 안전성 데이터는 인간과 쥐의 간 대사효소와 화합물을 반응시켜 간 대사효소에 대한 화합물의 안전성을 평가한 자료다.
은성호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AI을 활용한 신약개발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의 중대한 기회"라며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융합인재는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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