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주·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의 낮 최고 기온이 37도를 웃돌면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동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하고 경주의 한 창고와 상주의 한 제실 관리동에서 불이 나는 등 밤새 경북권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랐다.
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6분쯤 안동시 임동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발화 1시간 48분만인 5일 새벽 1시44분쯤 완전 진화했다.
이 불로 주택 1동이 전소하고 고추건조기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26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사람이 주거하지 않은 빈집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 상주소방서 전경[사진=뉴스핌DB] |
이 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19분쯤 경주시 용강동의 한 이벤트 용품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발화 26분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진화인력 27명과 장비 11대를 급파해 발화 26분만인 이날 오후 4시45분쯤 진화했다.
이 불로 창고 건물 1동이 일부가 소실되고 문구.완구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2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38분쯤 상주시 화서면의 한 제실 관리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발화 1시간29분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23명과 장비9대를 보내 발화 1시간 29분만인 이날 오후 3시27분쯤 완전 진화했다.
이 불로 관리동이 반소하고 집기류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44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은 이들 화재 관련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