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여순사건 신고접수와 사실조사를 8월 한 달간 병행해 실시한다.
4일 순천시는 "올해 말까지 신고접수 기간이 연장되었지만 희생자와 유족의 신고가 저조해 직접 찾아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7일 승주읍을 시작으로 각 읍면을 순회하며 희생자‧유족 신고접수와 사실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순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2022.07.26 ojg2340@newspim.com |
기존에 신고 접수된 건을 고려해 지난 2일부터 마을별 찾아가는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유족 대다수가 거동이 어려운 고령인 점을 고려해 사실조사단을 2개 팀으로 나눠 승주읍을 시작으로 주암면과 낙안면, 별량면을 순차적으로 찾아간다.
시 관계자는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신고 및 사실조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한 분의 유족도 빠지지 않고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실조사를 마무리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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