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지원 위한 '백원 임대주택' 제안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 장경순 의원이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 방안으로 주택 공급과 주거비 지원에 대한 획기적인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장 의원은 최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자유발언을 통해 시에서 청년 일자리 사업에 12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청년들이 타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실정을 지적했다.
장경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왕조1동) [사진=순천시의회] 2023.08.03 ojg2340@newspim.com |
그러면서 형식적인 예산 투입이 아니라 실질적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청년과 신혼부부의 보금자리 지원을 위한 '백원 임대주택' 정책의 도입을 제안했다.
민간사업자가 공실률이 큰 노후화된 민간임대아파트를 값싼 임대료로 순천시에 공급하면 도배·장판 등 집수리 후 청년들에게 제공해 관리비만 부담하게 한다면 청년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여 청년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경순 의원은 "역동적이고 생기가 넘치는 전남 제1의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의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절실함을 역설하며, 순천시의 효율적인 청년 주거지원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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