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일 까지…탄력 운영 시간 예고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정부가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실외 활동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전면 중단된다.
보건복지부는 폭염으로 인한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실외 일자리 사업 활동을 실내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연일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가마솥 더위가 8월 둘째날도 이어지고 있다. 잠실새내역 4거리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한편 중대본은 폭염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 야외 활동 자제와 예방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2023.08.02 leemario@newspim.com |
실외 사업 활동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사업을 실내로 전환해도 안전 교육, 문화 활동 등 대체 활동을 해 활동에 따른 활동비를 기존 활동과 동일하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기온이 높은 시간대를 피해 활동하도록 근무 시간이 조정되고 근무 일자도 변경한다.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 기본 수칙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수행기관 담당자는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안전 관리를 강화할 전망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정부가 일하고 싶은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지난 6월 월 30시간을 활동하는 공익활동형 참여자는 폭염 기간 중 활동 시간을 월 20시간까지 단축 운영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지자체와 수행기관은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 안전한 노인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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