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봉화·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에 폭염경보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북 성주와 봉화 영천서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환자 3명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
4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6분쯤 성주군 벽진면의 한 농지에서 농작업을 하러 갔던 A(여,84)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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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소방서 전경[사진=뉴스핌DB] |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쯤 봉화군 봉화읍에서 밭일을 하던 B(여,90대씨가 열사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다행히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의식을 회복했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 57분쯤 영천시 서부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인부 C(60대)씨가 탈진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