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중동

속보

더보기

美·이란, 문턱 넘나...MOU 체결돼도 핵합의까지 첩첩산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미국과 이란이 11일 종전 MOU 추진에 합의해 트럼프는 3차 공습을 철회했다
  • 이스라엘 강경파와 이란 혁명수비대의 반발 가능성으로 MOU 체결·이행에 변수와 불확실성이 남았다
  • MOU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휴전 연장 등 선언적 합의에 그치며 핵 협상·동결자금 문제 등 본격 난관은 앞으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틀 연속 공격을 주고받던 미국과 이란이 11일(현지시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쪽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국 간 합의 논의가 "이란 최고지도부의 승인을 받았다"며, 이날 밤 예고했던 3차 공습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MOU 서명 시점이 "아마 토요일(13일)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CBS뉴스는 익명의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내주 초가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MOU가 체결되더라도 이는 종전·평화 합의를 위한 첫걸음일 뿐이며 핵심 쟁점인 핵 협상은 본게임도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 MOU 체결까지 복병…이스라엘 강경파와 이란 혁명수비대

이스라엘은 MOU 당사국이 아니지만 변수로 꼽힌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합의 발표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최종 합의에 이란의 농축 우라늄 물질 제거, 농축 인프라 해체, 미사일 생산 제한, 역내 대리 세력 지원 중단이 포함될 것이라는 약속에 감사를 표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다.

그러나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최근 몇 주간 농축 우라늄 문제에만 초점을 맞췄을 뿐 미사일이나 대리 세력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기대치 차이를 이스라엘 강경파가 문제 삼아 합의 이행 단계에서 다시 군사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측에서도 신중한 반응이 나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아무것도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서명 시간과 장소에 관한 보도도 모두 추측성"이라고 밝혔다. 이란 파르스통신도 "MOU 관련 어떠한 문안도 승인된 바 없다"고 보도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공개 석상에 나서지 않고 인편으로만 의사를 전달하고 있어 지도부 내 의견 조율에 시간이 걸린다는 게 미국 측 설명이다. 실제로 이란군은 이날도 조율 없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한 유조선을 제지하며 봉쇄를 계속 강행해 합의 발표와 현장 상황 간의 괴리를 보였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합의 이행 과정에서 독자적 군사 행동을 이어갈 경우 MOU 체결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 MOU 체결돼도 종전·평화합의를 위한 첫걸음 불과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강력하고 세부적인 MOU"라면서도 동시에 "다소 개념적"이라고 인정했다. MOU는 법적 구속력 없이 향후 타결될 사안의 방향성만 담는 문서다.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에도 호르무즈 해협 개방,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 해제, 이란의 핵무기 비보유 원칙 등 선언적 문구가 핵심이 될 전망이며 고농축 우라늄(HEU) 처리, 핵시설 해체, 농축 프로그램 유지 여부 등 구체적 쟁점은 MOU 체결 이후 협상으로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요구사항을 철회하고 2주 전 마무리 국면에 있던 MOU 초안으로 돌아갔다. 초안의 골자는 호르무즈 해협 즉시 개방, 미·이란 휴전 60일 연장, 해당 기간 이란 비핵화 협상 본격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이 초안이 핵 관련 약속과 호르무즈 개방 약속에서 부족하다며 승인을 거부한 바 있는데,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자 이번에 이를 철회하고 원안으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MOU 체결 후 이란의 동결 자금 일부가 해제될 지 관심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1천억 달러 규모 동결자금 중 60억~120억 달러의 즉시 해제를 요구했고, 파르스통신은 MOU 체결 직후 일부 자산이 우선 지급되지 않으면 이란이 최종 협상에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간 미국은 동결 자금 해제를 핵 협상과 연계해 '약속이행 후 해제' 원칙을 고수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 동결 자금 해제 언급을 피해왔다. 

◆ 길고 지루한 핵 협상 대기…본게임은 시작도 안 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며 그들도 동의했다"고 거듭 강조했으나 MOU 이후 핵 협상의 구체적 시한은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시한을 말하면 나중에 못 지켰다는 말이 나올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결국 이란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과 기존 고농축 우라늄 처리라는 핵심 쟁점은 MOU 체결 이후 본격적인 협상에서 다뤄질 사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비핵화 수준,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동결자금 해제 등에서 이란에 실질적 양보를 할 경우 상당한 정치적 리스크를 감내해야 한다. 결국 이번 MOU가 체결되더라도 전쟁 종식을 향한 출발점일 뿐, 세부 사항을 둘러싼 진짜 난관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