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35.9도...도내 전역이 '펄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3일 충북 전역이 펄펄 끓었다.
지난달 27일부터 6일째 폭염경보가 발효된 충북에서는 옥천의 낮 최고 기온이 35.9도까지 올라갔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도내에서는 온열질환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열사병 2명, 열탈진 6명, 기타 1명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자 한 시민이 양산을 쓰고 분수대 옆을 지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이로써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78명, 사망자는 1명이다.
이날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청주 34.7도, 괴산 34.5도, 증평 34.4도, 영동 34.2도, 충주·진천 33.7도 등 평균 33.8도를 기록했다.
도내에서는 현재까지 닭과 돼지 등 가축 2만5291마리가 무더위로 폐사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