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방심위, 라디오 패널 불균형 방조…정연주, 책임지고 물러나야"

기사입력 : 2023년08월03일 15:02

최종수정 : 2023년08월03일 15:02

문종형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논평
"좌파패널이 점령한 라디오, 방심위는 알고도 침묵"

[서울=뉴스핌] 김윤희 인턴기자 = 국민의힘이 3일 "방심위의 엄중한 공적책임을 망각하고 '불균형·편향' 라디오 방송을 방조한 정연주 방심위원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종형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언론자유'란 미명 하에 일부 방송사들의 도를 넘은 '라디오 패널 불균형' 문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좌파패널'들이 점령한 라디오 방송가, 알고도 침묵하는 방심위는 '불공정언론' 방조집단인가"라고 규탄했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인턴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문종형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3.08.03 yunhui@newspim.com [사진=문종형 페이스북]

문 대변인은 논평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최근 5년간 '라디오 패널 불균형' 관련 민원을 한 건도 다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지난 5개월간 방심위에 접수된 '라디오 패널 불균형' 민원이 188건에 달하고 이미 여러 언론에서도 수차례 지적한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해당 민원에 대해 독립심사가 단 한 건도 없다는 것은 방심위가 균형성·공정성이 무너진 채 '언론불균형' 문제를 방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라며, 방심위가 방송심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라디오는 토론프로그램이 아니다'라는 자의적 해석으로 패널 불균형 문제를 방조하고 있다고 짚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3조 1항에는 '대담·토론프로그램 및 이와 유사한 형식을 사용한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은 형평성·균형성·공정성을 유지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문 대변인은 "기울어진 '편향 방송'이 방심위가 원하는 방향임을 시인하는 정치 편향적 작태"라며 "일례로 최근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의 여야패널 출연 비율은 1대 14에 달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변인은 "이쯤 되면 해당 라디오방송은 정상적인 시사프로그램이 아닌, 정부여당 비판을 위해 만들어진 '야당 거수기'로 봐도 무방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문 대변인은 "방심위는 공영방송 라디오에서 '1 대 14' 패널구성의 기형적 방송이 그간 어떻게 아무 제재 없이 지속될 수 있었는지 해명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그 과정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의사결정과정과 졸속해명이 나온다면 정연주 위원장은 마땅히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방심위원장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라고 일갈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